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심해어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심해어와 현존하는 심해어는 뭐가 있을까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고기 화석

1.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심해어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심해어는 ‘팔레오닉토르쿠스'(Paleonictyus)라는 종입니다. 팔레오닉토르쿠스는 불완전한 화석만이 발견되어 정확한 시대와 생태 등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해요.

팔레오닉토르쿠스는 2019년에 처음으로 발견된 종으로, 현재까지 발견된 정보에 따르면 약 3억 2,700만 년 전 중생대인 지구의 원시 심해에서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심해어는 약 1미터 정도의 크기로 작으며, 현재까지 알려진 심해어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대 심해어의 화석은 매우 희귀하며, 연구자들이 그들의 생태, 행동 및 진화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이해하는 데에는 여전히 많은 노력과 연구가 필요합니다. 과거 지구의 심해 생태는 지금과는 매우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오래된 심해어들이 어떻게 살아있고 생존하던지에 대한 정확한 파악은 아직 어려운 문제 중 하나입니다.

2. 아직까지 살아있는 오래된 심해어

아직까지 살아있는 오래된 심해어 중 대표적인 것은 ‘피너클 레이크 이프’ 라는 종이 있습니다.

피너클 레이크 이프(Pinnaclerhynchus carrolli)는 간염송어류에 속하는 종으로서 약 1억 3천만 년 전 중생대인 지구의 해양에서 살았던 심해어 중 하나입니다. 이 심해어는 화석이 발견된 지역 중 하나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피너클 레이크 포메이션(Pinnacles National Park)에서 이름을 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너클 레이크 이프는 오래전에 살았던 심해어이지만, 그 화석이 발견되어 그 존재를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살고 있는 심해어”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현재까지도 이러한 오래된 심해어의 존재를 확인하는 데에는 많은 연구와 발견이 필요하며, 지속적인 과학적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3. 지구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는 심해어

지구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는 심해어는 ‘그레이 파우치’와 ‘무산도둑상어'(Somniosus microcephalus)라고 불리는 ‘바닷고기’입니다. 이 심해어는 ‘도둑상어’라고도 불리며, 갑각류, 어류, 오징어 등을 먹이로 삼아 생존합니다.

그레이 파우치는 극지방을 비롯하여 북대서양과 북태평양의 찬, 어두운 깊은 심해에 서식합니다. 이들은 특별히 생존 능력이 강력하며, 자신의 신진대사율을 낮추고 심해 수온에 적응하여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등의 방법으로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생존 능력으로 인해 그레이 파우치는 대략 200년에서 400년 이상 살아남을 수 있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심해어들의 생물학적 특성과 수명에 대해 정확한 연구가 어렵기 때문에 여전히 확실한 수명에 대한 정보가 없는 측면도 있습니다.

지구의 깊은 심해에서 살아남는 심해어들은 아직도 미지의 영역이 많아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더 많은 연구와 조사를 통해 심해어들의 생태와 특성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